(이 글은 '멘탈 모델'의 사전적으로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다루는 글이 아닙니다. 해당 단어에 대한 부정확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리액트 개발자 Dan Abramov의 글을 읽다가 지속적으로 쓰이는 한 단어가 눈에 띄었다.
이 mental model 이라는 단어이다. 멘탈 모델이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뇌 - 행동 사이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자주 사용하게 되는 사고의 흐름이다. 개발을 예로 들면, 프레임워크 따위의 도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이것은 해당 프레임워크가 제공하고자 하는 멘탈 모델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해는 '익숙함'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Dan Abramov는 '올바른 멘탈모델'을 정립하는 것을 강조한다. 자칫 잘못하면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정의에 입각하여 정확한 멘탈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즉, '이게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고민이 곧 탄탄한 멘탈 모델을 낳는다는 이야기이다.
기반 지식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응용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그래도 알아갈 것들을 스스로 발견해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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